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꽃이 활짝 핀 기술원, 봄처럼 따스한 만남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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출입하는 차량과 사람들을 기록하느라 눈코 뜰 새 없는 경비실의 문을 조심스레 두드린다.

이미지1안녕하세요? 오늘도 여전히 바쁘시네요~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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네, 우리 업무가 그렇죠. 기술원에 들어서면 첫인상을 받는 곳이다 보니, 상세하고 친절한 안내를 해야 하고 철저히 출입을 관리해야 하기 때문에 긴장을 늦출 수 없어요.

이미지1제가 처음 입사 면접 볼 때도 계셨는데, 얼마나 일하신 거예요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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벌써 10년 동안 근무하고 있어요. 전에는 개인 사업을 했었죠. 가족 같은 분위기로 일할 수 있었기 때문에 오랜 시간 일하게 되었네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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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미지1제가 입사 면접 보고 나올 때 좋은 말씀을 해주신 기억이 있는데
요즘도 그렇게 하시나요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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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럼요. 사회 초년생들이 얼마나 떨리고 불안하겠어요? 그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아니까 잠깐이라도 긴장을 풀고 용기를 내라고 기술원에 관해 설명도 해주고 용기도 주죠. 안타까운 건 그렇게 어렵게 들어와서 견디지 못하고 나가는 사람들이에요. 그래서 신입사원들에게 회사 생활은 ‘인내’라고 인생 선배로서 조언할 때도 있죠.

이미지1작년부터 정규직 전환이 되셨는데 특별히 달라진 점이 있나요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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명함이 생겼어요! 경비직 중에 명함 갖고 다니는 사람 봤어요(웃음)? 제 이름과 소속이 적힌 명함을 받고 얼마나 기쁘던지요. 그 외에 큰 차이는 없어요. 워낙 한 식구, 한 직원들처럼 대해주셨던 덕분이죠. 이전부터 임원분들이 수시로 개선사항에 대해 물으시고 반영해 주셔서 그다지 큰 차이는 못 느끼고 있어요.

이때 같은 경비 근무조 최석돈 직원이 들어왔다. 조경 업무를 한창하고 들어오는 길이라고 했다.

이미지1기술원에 근무하시며 가장 보람된 점이 있으세요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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몇 년 전부터 식물 가꾸기 시작했는데 이제 결실이 보이는 듯해요. 자리도 잘 잡아서 사계절 다양한 식물들이 기술원을 돋보이게 해 정말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. 그래서인지 조경 업무에 더 열의를 갖게 되는 거 같아요.

이미지1동호회 활동도 하고 계시던데요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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통기타 동호회 활동을 하고 있어요. 인재경영부 박태웅 과장님이 강사로 활동해 주고 계시죠. 지금 2년 다 되어가는 데 아직도 초보 딱지를 벗지 못했어요. 스트레스도 받지만 ‘정년 후 동요라도 칠 정도는 하자’는 목표로 포기하지 않고 하고 있죠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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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미지1기술원에 근무하시면서
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있으세요?

몇 년 전에 경비, 청소하시는 직원 모두가 표창장을 받은 일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. 격려 차 표창장까지 주시니 일하는 데 더 힘도 나고 자부심도 느꼈습니다. 그래서인지 이만한 직장이 없다싶어 기술원을 떠날 생각은 단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죠. 그래서 지금까지 행복하게 일하고 있습니다.
인터뷰 중간중간에도 업무를 수행하느라 여념이 없던 두 분과의 인터뷰. 두 인생 선배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다 보니 시간이 금세 흐른다. 기술원 직원들이 추운 겨울에는 출퇴근 시간에 밖에 나와 인사하는 것을 만류하셨다며 그 마음을 정말 고마워하던 두 분. 내 일만 하는 것이 직장 생활이 아닌 옆에 있는 사람들과 함께 가는 것이 조직 생활임을 다시금 깨닫는 소중한 시간이었다.